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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20 09:26
계속 감소하는 北 코로나19 '발열자'…WHO "검사 축소 가능성도"
 글쓴이 : 점나호
조회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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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 관영매체 보도와 동일한 발열자 수 보고하고 있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방역 안정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투쟁이 전국적 범위에서 날로 심화되는 속에 과학적인 지도를 확고히 선행하고 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는 사업들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라며 각지의 방역 상황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확연히 줄어든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발열자 숫자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파 상황의 실질적 안정보다 검사수 축소 등과 같은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19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의 발열자 현황 발표가 맞냐는 매체의 질의에 "WHO는 지난달부터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관영매체의 보도와 동일한 북한 내 '발열자' 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라고 말답했다.이어 "보고서에 따르면, 보고된 발열자 사례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면서 "다른 나라의 경험으로 보면, (발열자) 감소엔 정부의 검사 전략 변화에 따른 검사 횟수 축소, 검사를 받는 사람들의 감소, 자가검사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WHO는 북한 보건성에 관리와 치료 프로토콜을 포함해 발열자 사례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북한은 지난 5월1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를 공표한 뒤 지금까지 국가 방역 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 중이다. 사태 초기 코로나19 유증상자인 발열자 수는 급격히 늘어 40만명까지 기록했으나 북한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힌 뒤는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여 최근엔 200명대까지 떨어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25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200명대다. 사망자는 지난 6일 1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뒤 2주째 나오지 않고 있다.현재까지 누적 발열자 수는 477만2120여명으로 이중 무려 99.988%에 해당하는 477만1550여명이 완치됐다. 누적 사망자는 74명, 치료 중인 환자의 수는 490여명(0.01%)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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