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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28 22:50
NH농협은행 6억달러 글로벌 소셜본드 발행
 글쓴이 : 엄환성
조회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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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지난 27일 미화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채권은 3년 6개월, 5년 각각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으며 미국 3년물 국채금리에 90bp(1bp=0.01%포인트), 5년물 국채금리에 110bp를 가산한 수준인 4.074%(3.5년), 4.318%(5년)로 금리가 확정됐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일의 농업정책 금융기관의 중요성을 홍보한 점이 해외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발행은 ESG 채권 중 소셜본드로 조달된 자금은 사회취약계층과 농업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한 사회적 프로젝트로만 사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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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28일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KTX-SRT통합을 촉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2022.6.28/뉴스1 김동규 기자©news1(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박종홍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가 KTX-SRT 철도통합과 수서행 KTX운행을 요구하며 폭우 속에서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시작했다.28일 오후 2시 서울역 12번 출구앞에서 집회가 시작되자마자 폭우가 쏟아졌다. 철도노조는 빗속에서 "철도민영화 반대한다" "고속철도 통합하라" 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시작했다. 철도노조는 집회가 끝난 후 오후 4시까지 삼각지역 인근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을 할 계획이다. 행진 예정인원인 4000여명은 대통령실 앞 시위 규모 중 최대이다. 다만 행진이 끝난 후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리는 집회 인원은 법원의 허용 인원인 500명으로 제한된다. 철도노조는 '철도의 날'에 열린 이번 집회에서 수서행 KTX 운행과 철도통합을 촉구했다. 또 올해 추석 전까지 수서행 KTX 운행을 위한 대화와 사회공론화를 위한 토론도 국토부에 제안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는 포항, 창원, 마산, 여수, 전주, 순천 등 600만 지역시민의 편리한 이동권과 지역차별을 해소하는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국토부만 허가한다면 철도 노동자는 언제든 수서행 KTX를 운행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철도통합도 강조했다. 노조는 "철도 민영화의 다른 이름인 그 어떠한 쪼개기도 반대한다"며 "특히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언급한 지분매각과 차량정비 민간개방, 관제권-유지보수업무 분할을 은밀한 민영화로 규정하고 주시하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도적자는 정부정책에서 비롯한 측면이 강한데도 정부는 철도노동자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기에 근본원인인 정부정책부터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SRT의 확대는 시민에게는 철도공공성을 후퇴시키는 것이며 동시에 국민의 철도를 고사시키려는 음모이자 철도 쪼개기 민영화"라며 "지금은 철도 쪼개기가 아니라 통합이 필요하고, 그것이 당장 어렵다면 수서행 KTX를 운행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은밀하게 혹은 노골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한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며 "공기업 내부의 성과경쟁만을 부추기고 인건비 억제 수단으로 활용될 기재부의 직무성과급제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철도노조 집회 관련 백브리핑을 통해 "철도 민영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과 SRT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에는 통합 여부 결정을 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