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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실상 ‘셧다운’ 상태였던 김포공항 국제선청사에 모처럼 승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도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성주원 기자입니다.<기자>서울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체크인카운터 앞입니다. 평일 이른 아침부터 줄이 늘어서고 오가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2년3개월만에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면서 김포국제공항의 아침 풍경을 바꿔놨습니다.[이용제 / 경기도 고양시]“출장가는 길입니다. 코로나19 전에는 많이 다녔고 코로나19 때문에 못 가다가 이제는 풀려가지고 갈 수 있는 상황이 돼서 가게 됐습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늘(29일)부터 수요일과 토요일 주2회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수요 변화와 준비 상황 등에 따라 다음 달부터 운항 횟수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김은정 아시아나항공 김포공항서비스지점 과장]“이번 운항 재개가 코로나19 극복과 한일 교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승객들로 가득찬 공항이 되길 기대합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김포공항은 지난 5년간 약 1850억원을 들여서 여객 수송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재개를 시발점으로 삼아 이전처럼 5개 노선을 다시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김포~하네다 노선뿐만이 아니고 일본 오사카, 중국 베이징, 상하이(훙차오), 대만 쑹산 등의 노선 운항 재개가 아마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다만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에도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쓴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달해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수권을 대형항공사(FSC)들이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티웨이항공(091810), 진에어(272450), 에어서울 등 LCC들도 다음 달부터 일본 노선 증편에 나서지만 모두 인천국제공항 출발편입니다.승객들의 편의와 항공권 가격 안정을 위해 김포공항발 국제선 확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